【 앵커멘트 】
검찰이 임플란트 업계 1위인 오스템 임플란트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치과의사들에게 수십억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입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가산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입니다.
검사와 수사관들이 수십 개의 상자를 옮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검찰 관계자
- "(증거 확보하셨습니까?) ……."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7시부터 본사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 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검찰은 오스템 임플란트가 자사 제품을 써주는 대가로 치과의사들에게 수십억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회사 대표가 회삿돈 30억 원 이상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
- "상품개발팀 저기 창고 싹 다 빼가고…. 근데 수입 서류들은 왜 가져가는 거야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리베이트 금액은 수사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일주일 내로 압수물 분석을 마치고 회사 대표 등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