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수강땐 A+ 못받는다…학점상한제 도입

서울대가 '학점 세탁'을 방지를 위해 재수강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학점을 A로 제한한다.
서울대는 최근 열린 학사위원회에서 2015학년도부터 재수강하는 학생들이 최고 'A0(4.0)'까지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점상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학점세탁 등으로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수준까지 이른 것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무차별적인 재수강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저학년이나 처음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다음 달 개강 후 본부 산하 학생소통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여론을 취합해 세부 운영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