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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 올랑드 미국 방문…오바마·비욘세 '염문설'?

기사입력 2014-02-11 20:01 l 최종수정 2014-02-12 14:40

【 앵커멘트 】
여배우와의 스캔들로 동거녀와 헤어진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홀로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에 맞춰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가수 비욘세와의 염문설이 보도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2년 전, 전 동거녀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던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이번에는 혼자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첫 일정으로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양국 간의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제퍼슨 전 대통령과 라파예트 시대에 미국과 프랑스가 동맹이었던 것처럼, 현재도 우리는 동맹입니다."

미국은 갑자기 독신이 된 올랑드 대통령의 의전 문제로 속앓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퍼슨 생가 방문에서 영부인을 위한 일정이 급히 취소돼 미셸 여사의 활동이 줄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등의 일정에 미셸 여사가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전 동거녀의 이름을 뺀 만찬초청장은 마련됐지만, 여전히 만찬 때 오바마 대통령 옆에는 누가 앉고, 춤은 어떻게 춰야 할지 고민입니다.

백악관도 오바마 대통령과 세계적 팝스타 비욘세와의 염문설 보도로 소동을 겪었습니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가 "오바마 대통령과 세계적 팝스타 비욘세의 염문설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할 예정"이라고 전한 겁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이를 부인하면서, 염문설은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때맞춰 미국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의 그림자에, 오바마 염문설 파문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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