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부터 원하는 날, 필요한 시간만큼 불편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반'이 어린이집에 생깁니다.
또 워킹맘들이 야근이나 출장을 가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야간·휴일 보육서비스도 전국 모든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이용할 수 있게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11일 보건복지부가 박근혜 대통령에 보고한 2014년도 업무계획을 보면 8월부터 국공립·민간·공공형 어린이집 등 다양한 유형의 기관에서 시간제 보육반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복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간제 보육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이용 단가와 이용 대상은 8월 시범 사업 이전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야간·휴일 보육서비스는 4월부터 모든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부모들이 필요할 때 관련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시·군·구 홈페이지나 보육포털 등에 시간연장 및 휴일보육 실시기관의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상진 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만큼 취약 보육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보고 지자체와 협력해서 모든 국공립이 시간연장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부산과 제주에서 시범사업 중인 온라인 입소대기관리시스템도 4
복지부는 "이미 어린이집에 입소한 맞벌이 부부 자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정도를 별도의 체크리스트로 평가, 일정 기준 이상에 해당하면 평가 인증 때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