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11일 강원도와 경상북도 등 폭설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등 각종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최근 폭설로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시를 방문해 피해상황과 제설작업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설대책 추진상황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옥천동 동부시장으로 이동해 도로망 복구 등 제설작업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이번 눈은 습설이라 3배 이상 무게가 나가는데 모레 예보된 대로 비가 내리면 오래된 집 등 취약한 건물이나 시설은 붕괴될 우려가 있다"면서 "도로 결빙도 우려되는 만큼 제설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라며 "읍·면·동과 통·리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등
회의에서 강원지역에 인력 1만7000여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지원 중인 강원도내 군은 제설장비 지원을 요청했고 강릉시는 제설관련 특별교부세 32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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