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노예' 최초 제보자 A씨는 11일 오후 MBN '시사마이크'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노예 실체는) 이미 섬 주민들이 모두 알고 있었다. 경찰도 알고 있었다"며 "내가 제보한 이유는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찰은 일반적인 관행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제보 당시 신안 지역 공중 보건의였던 A씨는 "염전 노예가 많은데 잡혀온 사람도 있고, (정신적으로) 부족한 사람도 많이 봤다"고 증언했다.
한편 목포 경찰서 이민호 강력계장은 이날 전화 연결을 통해 "관할 파출
이 계장은 "노동자들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도 업주가 사전에 입막음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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