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일간 강원 강릉지역에 쏟아진 폭설이 최근 24년 만에 가장 큰 폭설로 나타났다.
11일 강원지방기상청의 '강원도 영동의 이번 대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 오전 10시 기준 도시별 최심적설(실제 지면에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은 강릉 110㎝, 속초 80.7㎝, 대관령 74㎝ 등을 기록했다.
이번에 강릉에 내린 눈은 지난 1990년 138.1㎝(1월 29일∼2월1일·4일간)의 적설을 기록한 이후 최근 24년 만에 가장 큰 폭설로 기록됐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1
눈 지속 기간(6일) 기준으로 보면 80㎝ 이상의 적설을 보인 사례 중 9일간 연속으로 눈이 온 1929년 2월 13일∼2월 21일(109.7㎝) 폭설 이후 2번째로 길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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