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가 이름을 동대문디자인공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상업적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시민의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6일 서울디자인재단측에 따르면 서울시는 3월 개관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의 명칭을 동대문디자인공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브랜드 이미지(BI) 등을 확정지었다.
이번 변경은 기존 '플라자'라는 명칭이 상업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부각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정한 것으로 디자인 관련 전시, 산업 공간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이 부임한 이후 서울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함에 따라 공원을 의미하는 '파크'를 함께 명기했다가 이번에 아예 동대문디자인공원으
이번 변경으로 그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등으로 불렸던 명칭은 동대문디자인공원으로 통일되며 그에 맞춰 BI, CI 등도 개편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조만간 CI 선포식을 갖고 바뀐 명칭을 홍보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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