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내부 등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놀란 직원들은 황급히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장에서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와 주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연기 탓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강력한 열기에 철제기둥은 휘거나 무너졌고, 기계와 원단은 시꺼멓게 탔습니다.
대구 달서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5일) 낮 12시 8분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관 100여 명이 출동했지만,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성보훈 / 대구 달서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5분 내에 도착했습니다만 공장 내연기가 자욱해서 발화점 찾기가 어려워서 초기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이 서둘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