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에 이른바 '말뚝테러'를 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가 법정에 잇따라 불출석함에 따라 재판부가 일본 당국에 사법 공조를 또다시 요청했습니다.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6월 3일로 새로 잡은 재판 날짜에 출석해 달라는 피고인 소환장을 지난달 발송했다고 밝혔습
또, 일본 법무성에 소환장 송달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사법 공조 요청서도 함께 발송했습니다.
스즈키 씨는 지난 2012년 6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힌 말뚝을 세운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