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찾아가면서 화재 점검은 제대로 하셨습니까?
설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주민들을 차례로 구조해 냅니다.
70살 김 모 씨 집에서 시작된 불로, 김 씨가 2도 화상을 입었고, 주민 4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시커먼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이 불로 집주인 44살 이 모 씨와 아들 안 모 군 그리고 인근 주민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집안에서 다툼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방화에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 남포동에 있는 상가 사이로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4층 주택에서 발생한 불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주인 60살 김 모 씨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사망 이유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