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대전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완전히 타 버린 집안 구석구석을 손전등을 비추며 샅샅이 살핍니다.
어제저녁 7시 30분쯤 대전 변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77살 이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농촌체험장 내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부산 부전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1,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올림픽대교에서 승용차 1대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등 모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2시간 전에는 서울 상일동 상일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1톤 트럭이 충돌해 5명이 다쳤습니다.
어제저녁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에선 달리던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고,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터널 공사현장에선 작업 중이던 덤프트럭에 불이 나 2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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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