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주민 1호 김성도(75)씨가 27일 처음으로 국세를 냈다.
독도 주민이 국세를 낸 건 정부 수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포항세무서를 찾아 부가가치세 19만 3000원을 납부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부인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 '독도사랑카페'를 개설하고 티셔츠와 손수건 등 기념품과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김씨는 "올해도 우리 땅에서 당당하게 돈을 벌어 납세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세무서 관계자는 "독도주민의 국세 납부는 영유권 주장과 우리 땅 독도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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