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일가 처형 돼…직계가족에 어린 조카들, 친인척까지 모두 숙청

장성택 일가 처형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일가 친인척 대부분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6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며 “장성택의 친인척은 어린 아이까지 모두 죽임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 태웅은 작년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돼 처형됐습니다.

한 소식통은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다”며 “이들 뿐 아니라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 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총살 시점은 장성택이 처형당한 작년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성택 일가 처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성택 일가 처형, 어린아이들까지… 충격이다” “장성택 일가 처형, 아무리 독재정권이라지만 이게 말이 되나” “장성택 일가 처형,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