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북지역은 희망나눔 성금 모금이 끝나기 전에 목표를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108억 원을 모았는데, 1999년 온도탑이 생긴 이래 최대 모금액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도청에 있는 사랑의 온도탑.
지난 24일까지 모금액은 108억 8천여만 원.
목표액 107억 원을 훌쩍 넘어, 온도탑이 102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모금액보다 무려 5억여 원이 늘었고, 1999년 온도탑이 생긴 이래 최대 모금액입니다.
▶ 인터뷰 : 최해윤 /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예년 기준으로 봤을 때 약 10억 원 정도 추가적인 모금이 일어날 것 같고 그래서 올 캠페인에는 117억 원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기부금이 69억 3천만 원으로 전체 64%, 기업기부금이 39억 4천만 원으로 36%를 차지했습니다.
개인기부가 늘어난 것이 온도탑을 뜨겁게 달군 원동력이 된 겁니다.
이제는 계절과 시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