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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금강호·삽교호도 AI…전국 확산하나

기사입력 2014-01-24 20:00 l 최종수정 2014-01-24 21:05

【 앵커멘트 】
전국 곳곳에서 하루 간격으로 폐사한 철새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설도 채 일주일이 남지 않았는데, AI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충남 당진 삽교호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

부검 결과, AI일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주이석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 "고병원성일지, 저병원성일지는 모르겠지만, 부검소견으로는 AI 증상을 보이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금강 하구에서 발견된 가창오리 폐사체에서는 H5N8형 AI가 확인됐습니다.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AI가 금강을 거쳐 삽교천으로 점점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저수지 등 64곳을 특별관리하는 등 철새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철새) 이동현황을 파악하고, 인근 지역 농가에 경보를 (문자로) 발송하여 적시에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일단 AI가 확산 국면은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AI 잠복기가 21일까지 달하는 만큼 설 연휴가 AI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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