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10대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이 남성은 숨진 여자친구와 열흘이 넘도록 생활했던 것입니다.
지난 22일 오후 6시께 경기 의정부시 한 오피스텔에 살던 20세 한 모씨가 17세 여자친구 주 모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장에는 숨진 여자친구의 시신이 부패한 상태로 침대 옆 바닥에
경찰 조사결과 한 씨는 열흘이 넘도록 시신옆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씨는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해 폭행했는데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 등으로 미뤄 지난달 말에서 이번 달 초 사이에 여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