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패션쇼가 열렸는데요.
경기도 양주에서 생산된 니트 패션쇼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면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경기일보 김창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얼룩무늬 의상을 입은 여성 모델이 무대를 밟습니다.
갑오년 청마의 해를 힘차게 달리자는 콘셉트입니다.
속이 훤히 비치는 의상은 보기에도 아찔하고, 한 남성모델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상의까지 벗은 멋진 남성미에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국내 톱 모델과 15개 나라 아시아 모델들이 참석한 페스티벌 어워즈 현장의 모습으로, 시상식과 함께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 스탠딩 : 김창학 / 경기일보 기자
- "경기도 양주에서 생산된 니트가 의상으로 변신해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에 출품됐습니다."
디자이너 토니 권은 시상식 피날레를 장식한 패션쇼에서 양주 니트를 활용한 의상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무대에 오른 44벌의 의상 중 25벌은 양주 업체가 만든 원단입니다.
▶ 인터뷰 : 토니 권 / 디자이너
- "양주섬유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양주의 원단을 가지고 만든 의상을 선보인 것입니다."
아시아 문회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아시아 모델 어워즈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섬유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경기일보 김창학입니다.
영상취재 : 전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