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성은 북한 출신 이성과의 결혼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만 여성은 단 한명의 찬성론자도 없어 남성과는 대조를 이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미혼 남녀 558명을 대상으로 한 '남북통일이 된다면 북한 출신 이성은 배우자감으로 어떻습니까?'라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다소 긍정적'(68.8%)이라고 답해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인 대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반면 여성은 '다소 부정적'이 84.2%이고 '매우 부정적'이 15.8%로 응답자 전원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녀 응답자 모두 '북한출신이 배우자감으로 긍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순수해서'(남 57.3%, 여 70.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생활력이 강해서'(남 28.6%, 여 29.8%)를 그 다음으로 꼽았다.
반대로 '북한출신이 배우자감으로 부정적인 이유'로는 남녀 모두 '문화, 의식 차이'(남 82.2%, 여 84.4%)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수준 차이'(남 13.7%, 여 9.8%)등이 지적됐다.
이에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의 경우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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