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을 잘못 산출해 학생들의 성적이 뒤바뀌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교사가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에 대해 성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기준점을 잘못 입력한 것
이 때문에 일부 학생의 내신 표준편차와 등급이 바뀌었고 잘못된 내신 성적을 가지고 대입 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가 모든 대학에 학생들 성적에 오류가 있다는 공문을 보낸 뒤 수정된 성적을 다시 냈기 때문에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