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납치됐다며 허위 신고를 한 후 고속도로와 도심을 넘나들며 난폭 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빨간색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질주하더니, 뒤쫓던 경찰차를 가로막습니다.
나들목을 지나 도심에 진입해서도, 아찔한 추격전은 이어졌습니다.
약 1시간 동안 벌어졌던 추격전은 운전자 45살 인 모 씨가 차량을 버려두고 백화점으로 들어가다가 경찰과 시민에게 붙잡히면서 끝이 났습니다.
인 씨는 검거 후 "자신이 납치됐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갯벌 한가운데, 헬리콥터가 위태롭게 떠있습니다.
패러글라딩을 하다 불시착한 36살 한 모 씨 등 2명이 고립돼 구조 작전을 벌이는 겁니다.
한 씨 등은 50분간 갯벌에 고립돼 추위에 떨었지만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전남 진도군의 한 상설시장에 불이 나 식당 종업원 24살 윤 모 씨가 숨지고, 점포 17개가 불에 타 2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