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수 작업에 최소 4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롯데월드가 결국 전면 휴장을 결정했습니다.
안전진단 결과 일부 시설물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내부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된지 사흘만입니다.
진단 결과가 회사에 통보된지는 거의 한달 만에 이뤄진 결정입니다.
인터뷰 : 남기성 / 롯데월드 과장
- "전면적인 개보수 작업을 통해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당초 롯데월드는 해당 시설물을 긴급 보수해 안전상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영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업강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전격 휴장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수영장 등 롯데월드의 모든 시설은 보수공사가 끝날 때까지 입장이 중단됩니다.
회사측은 현재 휴장 기간을 4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보수 비용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롯데월드는 막대한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앞서 관할 구청인 송파구청도 롯데월드가 영업을 강행하자 5개 시설물에 대한 사용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롯데월드에서는 지난해 3월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에 탔던 20대 남성이 떨어져 숨지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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