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납품업체로부터 매달 수천만 원씩 월급처럼 수년간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부산지역 대기업 계열사 임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 나찬기)는 거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화승그룹 계열사인 화승R&A 전무 50살 강 모 씨와 이사 51살 이 모, 48살 고모씨 등 임원 4명을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계열사 화승 소재 이사 51살 이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전무 강 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모 납품업체로부터 매달 1,000만 원씩 받는 등 납품업체 3곳으로부터 현금과 고급승용차 등 5억 2,500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