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다. 특히,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최저기온이 영상 3도 이하며, 평년 값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8일 "오늘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서울 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수원, 과천, 성남, 안양, 군포, 의왕, 용인, 안성 등 경기남부 8개 시와 인천 강원도 산간지역, 충북 청원, 괴산,
기상대 관계자는 "앞으로 이틀간 전국적으로 걸쳐 강추위가 이어지다 주말에는 다소 풀리지만 오는 13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 같다"며 "계량기 등 각종 동파사고에 대비해 미리미리 시설물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