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수백억의 세금을 부당하게 돌려받은 일명 '자료상' 조직이 무더기로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6천억 원대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통해 600억 원 상당의 부가가치세를 피한 혐의로 43살 정 모 씨 등 18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정 씨 등은 밀수 등 불법으로 사들인 골드바와 합금 등을
검찰은 또 부가가치세를 많이 돌려받을 수 있도록 로비해주겠다고 속여 이들 자료상에게 4억 여 원을 받은 혐의로 전직 세무공무원 39살 김 모 씨 등 2명도 적발해 1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 주진희 / jinny.jho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