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기자회견을 본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시민들은 역시 먹고 사는 문제가 더 나아지길 바랐습니다.
서정표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가던 길을 멈추고 TV 앞에 모인 수많은 인파.
집권 2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국정 정책을 내놓을지 TV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시민들의 최대 관심은 역시 먹고 사는 문제, 경제였습니다.
▶ 인터뷰 : 김지영 / 대전 봉명동
- "물가는 점점 오르고 있는데요. 월급은 별로 안 올라서 이런 부분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 인터뷰 : 박달규 / 서울 방화동
- "서민에 대한 세금 문제나 복지를 많이 혜택을 주면서… "
최근 파업사태를 겪은 코레일을 비롯한 공기업에 대한 개혁 요구도 컸습니다.
정부가 공공부문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공기업 정상화에 대한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순식 / 경기 고양 풍동
- "민영화도 좋고, 공기업이 지금 너무 방만하잖아요. 철도 노조 같은 것도 명분없이 하니까."
국정 전반에 대한 대통령의 소통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리더십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찬 / 서울 신림동
- "정치권 내에서 대통령이 보다 적극적으로 야당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정치적인 불신을 느끼지 않게… "
▶ 스탠딩 : 서정표 / 기자
-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접한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우려 속에 정책들이 하나씩 실천되기를 바랐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최선명
영상편집: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