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자회사로 수서발 고속철도(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 법인이 이르면 이번 주 인력을 확보하고 정식 출범한다.
5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는 김복환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60)을 대표로 선임하고 대전 코레일 본사 12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코레일은 이번 주 인사를 내고 수서고속철도 초기 인력 5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임원진은 김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4명으로 이들은 수서고속철도가 대전지법에서 설립등기를 받을 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상임이사인 영업본부장과 기술안전본부장은 박영광 코레일 여객본부 여객수습처장과 봉만길 대전철도차량정비단장이 각각 맡는다.
이들은 겸직이 아니라 수서고속철도 업무만 전담한다. 또 감사는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겸직한
코레일 관계자는 "막바지 파견 인사 작업을 진행 중으로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인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올 상반기 중 열차 운행계획 수립과 함께 기관사 등 필수인력 수요 조사와 신규 채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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