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갑오년, 말의 해죠.
특히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의 해라고 하는데요.
푸른 말에 담긴 의미, 주진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고사리 손으로 여물을 주고, 생전처음 말을 타보기도 합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아이들은 말을 보고 신이 난 표정입니다.
▶ 인터뷰 : 이달보 / 서울 염창동
- "2014년이 말띠 해잖아요. 아이들과 뭘 하다가 고민하다가, 말을 타러 나왔어요. 큰딸은 무서워하는데 작은딸은 잘 타네요."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올해는 갑오년, 말의 해입니다. 보시다시피 말은 온순하고 쾌활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말띠 해를 맞아 말 관련 그림 전시회도 열렸는데, 청색을 띤 말 그림들이 많습니다.
올해는 60년마다 찾아온다는 청마의 해인데, 이를 나타낸 겁니다.
청마는 말 중에서도 가장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송백헌 / 충남대 명예교수
- "청마는 푸른색의 말이죠. 진취적이며 빠르고 사회성이 강한 그런 상징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역술가들은 청마의 해엔 역동적으로 움직일수록 큰 성과가 난다고 말합니다.
지난 해 사회적 불화가 많았던만큼 올해는 우리 사회가 청마의 기운으로 큰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 주진희 / jinny.jhoo@mk.co.kr ]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촬영협조: 제부도 동물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