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KTX 수서역 공사 현장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있다고 합니다.
박준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수서동 드넓은 평지에 자리 잡은 공사장.
철근을 나르고 이어붙이는 건설 근로자들의 손이 분주합니다.
승강장 철근 조립 작업이 한창인 KTX 수서역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이곳은 별다른 지장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 시작된 공사는 현재 공정률 45%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운 / KTX 수서역 토목감리단장
- "현재 수서 정거장은 구조물 공사 중이고, 수도권 고속철도 전체 사업은 공정률 45%를 보이고 있으며…."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이곳이 바로 KTX 수서역 토목 공사 현장입니다. 다른 공사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이 공사도 마찬가지로 2015년 말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내년엔 선로 설치 작업에 들어가 늦어도 2016년에는 수서역에서 KTX를 탈 수 있습니다.
평택역까지는 새로 깐 선로로 달리고 그곳에서 기존 KTX 선로를 이용해 부산이나 목포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루 평균 5만 5천여 명이 수서역에서 KTX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입되는 공사비만 3조 9천억 원에 달하는 수서발 KTX.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