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자로 경찰청 정보국장(치안감급)에 이상식 경찰청 정보심의관(경무관급)을 내정하는 등 경무관 5명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승진자 가운데 서범수 경찰청 교통국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과장으로, 김양제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은 서울청 차장으로 이동했다. 백승호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은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으로, 정해룡 서울청 수사부장은 경기청 2차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정부는 또 강신명 서울청장의 후임으로 구은수 경찰청 외사국장을 사회안전비서관에 임명하는 등 21명에 대한 전보인사도 이뤄졌다.
이상식 정보국장은 경북 출신으로 경찰대(5기) 졸업 후 경찰에 몸을 담았다. 행정안전부(현 안행부) 치안정책관과 경찰청 정보 심의관 등을 거쳤다. 서범수 생활안전국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한 후 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의 부산청장 시절 부산청 1부장을 지냈고 올 4월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이동했다. 김양제 서울청 차장은 충남 출신으로 간부후보(3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백승호 경기청 1부장은 전남 출신으로 사시(33회) 특채, 정해룡 2부장은 강원 출신으로 간부후보(31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소속 사회안전비서관(청와대 파견)에는 구은수 경찰청 외사국장이 임명됐다. 구은수 비서관은 충북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33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김귀찬 경북청장은 경찰청 수사국장을 맡게 됐다. 김종양 경남청장은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홍익태 전북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윤철규 강원청장은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이동한다. 경찰청 보안국장에는 백승엽 충남청장, 경찰청 외사국장에는 홍성삼 충북청장, 경찰교육원장에는 정용선 대전청장이 각각 전보된다. 황성찬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대구청장, 이상원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인천청장, 장전배 경찰청 보안국장은 광주청장, 최현락 경찰청 수사국장은 대전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김성근 제주청장이 울산청장, 김호윤 경찰청 경비국장이 강원청장, 윤종기 서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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