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초등학교 2학생 여학생이 등굣길에 괴한에 납치됐습니다.
경찰은 3시간 만에 20대 납치범을 붙잡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사회1부입니다.
【 질문 1 】
납치된 건 몇 시쯤입니까?
【 기자 】
오전 9시쯤입니다.
서울 금호동에서 학교로 향하던 9살 여학생이 괴한에게 납치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곧바로 이 여학생의 휴대전화기로 부모에게 전화해 돈 3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여학생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12시쯤 자신의 차량에 여학생을 태워 다니던 28살 조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납치한 장소에서 멀지 않은 서울 금호사거리 부근에서 경찰차로 납치범의 차를 들이받는 소동을 벌인 끝에 검거했습니다.
납치된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납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