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 위해 전국 일제 검문검색 실시

경찰이 23일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해 전국적인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한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김명환 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28명 가운데 이미 체포된 2명을 제외한 26명을 붙잡기 위해 오후 3시부터 전국 16개 지방청별로 '일제 탐문활동 및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경찰은 각 지방청별로 오후 3시부터 숙박업소, PC방, 연고지 등 은신용이 지역을 선정해 검문검색을 벌일 예정이다. 검문은 각 지방청별로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김 위원장과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검거할 경우 당사자에게 1계급 특진 혜택을 부여 하겠다"며 도주한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날 경찰은 66개 중대 5000여명을 동원해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에 진입했지만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에 실패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