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호남 등 남부지방에 눈이 많이 오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택시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시 15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사거리에서 화물차와 택시가 부딪쳤습니다.
택시를 운전하던 65세 박 모 씨와 화물차 운전자 39세 이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습니다.
어제(19일) 밤 8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광나들목 부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승합차와 버스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고에서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19일) 오후 7시 40분쯤 충북 청원군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보일러실이 있는 창고 안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금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9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