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지역에서는 왕우렁이 종패사육장이 완공돼 친환경농법에 이용될 전망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누런색으로 옷을 갈아 입은 갈대밭 군락과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
지는 태양빛에 반짝이는 갈대와 끝없이 펼쳐진 갯벌. 수면 위에 길게 드리워진 붉은 석양은 올 한해 시름을 잊기에 충분합니다.
연말이 되면서 이곳 순천만에는 병술년 마지막 일몰을 보려는 관광객과 카메라를 든 사진 작가들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2백여종 조류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한 순천만은 올 1월 국제적 습지관련 기구인 람사협약에 등록됐습니다.
울산시 남구의 한 백화점 광장에서는 시민들의 효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효 서약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울산시 노인학대예방센터에서 마련한 이번 캠페인에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사진전과 노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충북 청원군의 왕우렁이의 종패사육장입니다.
2억5천만원이 들어간 이 사육장은 하우스마다 보일러와 온풍기, 수조 등이 설치됐습니다.
청원군이 왕우렁이 종폐사육장을 만든 것은 왕우렁이를 친환경 쌀 재배에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렁이는 잡초를 잘 먹는 습성으로 친환경 농법에 이용되는데, 청원군은 이곳에서 기른 15톤의 우렁이 종패를 내년 5월부터 농가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함영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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