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일터에 나갔던 아버지를 제외한 어머니와 자녀 3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견 당시 어머니는 화마 속에서도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끌어안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화재는 11일 오후 9시35분께 아파트 7층에서 발생해 내부를 모두 태우고 50여 분 만에 꺼졌다.
숨진 일가족은 현관 쪽에서 발생한 화재로 베란다 등으로 피했으나 유독가스 등으로 빠져나오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 아파트 화재로 연기를 마신 인근 주민 6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부산 아파트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아파트 화재, 너무 안타깝다", "부산 아파트 화재, 어쩌다 이런 일이", "부산 아파트 화재, 남은 아버지 마음 찢어질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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