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든 10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서울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개최되는 수서발 KTX 법인설립 임시 이사회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규탄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수서발 KTX 운영회사 출자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를 비공개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시작 시간은 유동적이다.
이에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인근 서울역 공항철도 앞 광장에서, 대전지방본부는 오전 10시부터 대전역 동광장에서 수서발 KTX 법인설립 임시 이사회 개최를 반대하는
서울본부는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대규모 촛불집회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파업 이틀째에도 서울 수도권 전철 구간의 출근길 열차는 정상 운행될 예정이나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운행과 화물열차 운행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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