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눈 소식까지 들릴 전망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대부분을 적셨던 겨울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비구름이 밀려난 자리에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몰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10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철원 영하 4도 등 어제보다 최고 8도 정도 낮겠습니다.
여기에 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현수 / 기상청 통보관
-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금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며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욱이 내일과 모레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제법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상황.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