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 총장이 취임한 검찰, 이제 관심은 공석인 서울중앙지검장 인사인데요.
무엇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장이 주목받고 있는지, 후보들은 누구인지 강현석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이른바 '빅4'로 불리는 검찰의 핵심 보직.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대검찰청 중수부장과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입니다.
하지만, 대검의 특수수사 기능이 사라지면서 이젠 서울중앙지검이 대형 특수수사를 전담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서울중앙지검장이 '빅4'를 넘어서, 총장 다음 가는 사실상의 2인자가 된 셈입니다.
특히 이번 서울중앙지검장은 현재 수사 중인 국정원과 채동욱 사건 등 민감한 사안을 처리해야 합니다.
외풍에 버티는 뚝심은 물론, 조율 능력 등 정무적 감각까지 요구되는 겁니다.
후보에는 연수원 16기인 공안통으로 무난한 임정혁 서울고검장과 진보당 사건을 맡은 김수남 수원지검장, 국민수
17기에선 박성재 광주고검장과 김경수 대전고검장, 최재경 대구지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검찰 안팎에서 다음주 초쯤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