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급증… 안개 껴 더욱 위험

3일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한 가운데 안개까지 끼며 야외활동에 유의해야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공식 SNS 등을 통해 "수도권 대기 상황이 일부 지역은 '나쁨'(151~250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녁부터 미세먼지가 더 강해질 것"이라며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3배 높은 수치로 2일 오후부터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높아진 기온으로 낮 동안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가 공기 중 작은 물방울에 흡착하면 건강에 더욱 해롭기 때문이다.
당분간 중국발 스모그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한동안 외출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출처: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