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충남 금산군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부인과 두 자녀를 살해했습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교통사고로 자신의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성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자동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습니다.
어제(1일) 오후 8시 10분쯤 충남 금산군에서 30대 이 모 씨가 승용차를 운전하다 승합차를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 씨가 한 펜션에서 부인과 자녀 두 명을 타살한 혐의를 잡고 쫓던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부인의 오빠가 (경찰에) 위치추적을 의뢰했어요. 부인과 애들이 죽은 게 발견될 테니까 현장을 빨리 벗어나다가 사고가 났다고 봐야죠."
경찰은 부검을 실시해 타살 의혹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1일) 8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에 있는 시내버스 회사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회사에서 정비일을 하던 25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김 씨가 불이 났을 당시 숙소에서 잠을 자다 불을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