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가 숙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 2명에게 혈서 등을 쓰도록 해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북 군산 모 초등학교 6학년 A교사는 이달 초 자신의 반 학생 두 명이 숙제를 자주 해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혈서나 반성문을 쓰든지, 교실청소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A교사가 교실을 나가자 혈서를 쓰기 위해 연필깎이용 칼로
A교사는 보건교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지만 교장과 시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물론 해당 학생의 부모에게도 제대로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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