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은'
사기 혐의 등으로 해외 도피 중이던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 씨가 검거됐습니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조양은 씨는 허위 서류를 이용해 수십억 원의 대출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 도피 중이던 조양은 씨는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붙잡혔습니다.
조양은 씨는 1970년대 전국구 조폭인 '양은이파'를 이끈 두목으로 유명합니다. 수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리면서 수감과 출소를 반복했습니다.
당시 조양은 씨는 '양은이파'를 결성해 전국구 조폭으로 세력을 키우다가 조직폭력배 단속에 걸려 15년 동안 교도소 수감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조양은 씨는 1996년 억대의 스키 회원권을 갈취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고, 2001년에는 카지노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또 2011년 6월 지인의 투자 손실을 물어내라며 트로트 가수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조
조양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화려하게 사시네요!” “조양은 드디어 붙잡혔구나!” “조양은이 누군가요?” “조양은, 정말 대박이네! 잡혔구나!” “조양은 도대체 누구 길래? 하루 종일 검색어에 오를까?” “조양은을 모르다니! 어리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