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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이 뭐길래… 김성주 아버지 편지 읽다 눈물 "도대체 왜?"

기사입력 2013-11-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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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김성주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김성주는 유년시절에 대해 "너무 가난했었다"고 말문을 뗀 뒤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전부 차가운 모습이다"라며 3대 독자인 자신에게 유난히 엄격하고 차가웠던 아버지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최근 아버지의 걸음걸이가 앞으로 쏠리고 이상하다 싶어 검사를 받게 해드렸는데 파킨슨 병 초기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친할머니께서 아버지와 거의 비슷한 병을 앓다 돌아가셨다. 할머니가 발병 후 4년 만에 돌아가셨다"고 말했습니다.

파킨슨병은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질병으로, 도파민은 몸이 원하는 대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물질인데 파킨슨병은 이러한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움직임의 장애가 나타납니다.


한편, 방송인 김성주가 이 방송에서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 김성주는 "아버지는 자신에게 늘 차갑고 무심하기만 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때 MC 이경규는 "김성주의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있다"며 편지를 읽기 시작했고 이경규가 편지를 읽어나가자 김성주의 눈시울은 금세 붉어졌습니다.

김성주의 아버지는 과거 김성주가 "왜 아버지는 내게 아무것도 가르쳐 준 것이 없냐"고 따져 물었던 때를 언급하며 "너를 잃을까봐 두려웠다. 네가 건강하게만 있어준다면 바랄 게 없었다. 네가 너무나도 귀해서 소중해서 그랬다"는 속마음을 밝혀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김성주는 눈물을 보였고 MC 성유리도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김성주의 아버지는 "너는 민국이, 민율이에 예쁜 민주까지 안겨줬으니 네 효를 다하고도 남았구나. 고맙다"며 김성주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김성주는 "이게 진짜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맞느냐"며 아버지를 위한 영상 편지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성주

아버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밝은 모습 이면에 이런 일이 있었군요 힘내세요 김성주씨!”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그 마음 잘 알지요 정말 지금 옆에 계신 부모님께 다들 효도하세요!”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방송에서는 좋은 모습만 봤었는데 이런 아픔 있었군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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