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원하는 학교를 최대 4곳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후기 일반계 고교 선택권 확대 방안의 골자는 3단계로 이뤄지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먼저 1단계에서 학생들은 서울시내 어느 학교든 원하는 2곳의 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각 학교는 정원의 30%를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뽑게 됩니다.
1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거주지가 속한 학군 내의 고교 2곳에 다시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정원의 40%의 학생을 추첨을 통해 선발합니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1, 2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거리 배정 원칙에 따라 학교를 배정합니다.
학교 선택권 확대를 통해 학생의 자율권 보장은 물론, 고교간 경쟁을 통한 교육력 향상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입니다.
시교육청은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방안이 도입될 경우 인기가 없는 학군의 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반면, 인기 학군의 학생은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에 배정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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