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했던 '순천정원박람회'. 6개월간 대장정을 마치고 모레 폐막합니다. 바가지요금과 사고 없이 관객 400만 관객을 돌파해 성공적인 행사 운영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공사가 한창 중인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어느덧 세계의 정원들로 채워지고 봄비 속에 꽃들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던 정원박람회.
이제는 그 자리를 1억 송이의 국화와 억새가 차지하며 가을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번 주 일요일 폐막합니다.
이미 예상 목표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지만, 마지막까지 박람회장은 인산인해.
▶ 인터뷰 : 조충훈 / 순천시장
- "자연과 생태, 인간이 같이 어우러져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시대정신을 전 국민과 세계인들이 공감했다고 생각합니다."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박람회 성공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 인터뷰 : 박경희 / 자원봉사자
- "그동안 즐거운 일도 많았었는데요. 박람회가 끝나가니까, 아쉬운 점도 많고요.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발전했으면…."
111㎡에 펼쳐진 대자연의 장관을 가장 아쉬워하는 분들은 역시 관객들입니다.
▶ 인터뷰 : 김민정 / 순천 연향동
- "정원박람회가 너무 좋아서 두 번째 왔는데요. 끝난다고 해서 너무 아쉽고요. 다음에 또 열리면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대장정을 마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폐막 이후에도 일반인들에게 계속 개장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o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