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인폭행 동영상'으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 수원의 30대 치과의사가 환불을 요구하는 환자 가족과 싸움을 벌였다가 입건됐습니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치과의사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10일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치과병원에서 치료비 환불문제로 찾아온 B씨의 여동생(26)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옆에 있던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뺨을 맞은 B씨도 A씨에 맞대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60대 노인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CCTV 영상이 유포되면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 8월 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투신해 자살을 기도했으나 크게 다치진 않았으며 폐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