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불청객…태풍 '다나스'

<태풍> 현재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제주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와 영남, 호남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어 있는데요. 태풍이 대한해협에 들어서면서 한로인 오늘 밤이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되겠습니다.

<특보> 현재 남해안과 제주, 남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앞으로 특보구역은 그 밖의 남부와 동해로 확대강화되겠습니다.

<예강> 내일까지 영동과 영남, 전남과 제주에 50에서 100,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산간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충청과 전북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풍> 태풍의 직접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는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고요. 그 밖의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상> 물결도 최고 8m로 높게 이는 가운데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침> 내일 오전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기 시작하겠고요. 낮에는 독도 동쪽 해상으로 태풍이 빠져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서쪽지방은 오늘 밤에, 동쪽지방은 내일 아침에 비가 그치겠습니다.

<1> 한글날인 내일은 낮부터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