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풍 다나스가 현재 제주도를 근접해 지나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남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이곳 성산포 해안은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보통 비는 위에서 아래로 내리지만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탓에 비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거의 직선처럼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빗방울을 맞으면 따갑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제주도 전역은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시간당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바람의 강도가 정말 대단한데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3시를 전후해 항공기 운항도 무더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 등 해안가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성산포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