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이 경기도 청평의 한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가평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 의혹을 받고 있는 임 모 씨가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파트는 임 씨 외삼촌 주 모 씨 소유로 임 씨는 지난주에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임 씨와 임 씨 이모 그리고 외삼촌까지 3명이 이곳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웃 주민들도 전에 보지 못했던 낯선 차량과 여성을 수차례 목격했다고 전합니다.
▶ 인터뷰 : 이웃주민
- "지난주에 왔어…여기 없던 차가 갑자기 와 있었다니까. (임 씨가 가끔) 슈퍼에 다니고 그러더라고."
외삼촌 차량으로 보이는 검정색 승용차도 현재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임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취재진이 여러 번 접촉을 시도했지만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임씨가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에는 취재진 2~30명이 몰리면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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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