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슬로푸드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각 나라의 전통 음식을 말하는데요.
아시아에서 최초로 이 슬로푸드 국제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세계 1천여가지의 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장비가 쉴 새 없이 땅을 고르고, 대형 천막 안에는 행사용 부스 설치가 한창입니다.
내일부터 이곳에서는 국내 첫 '슬로푸드 국제대회'가 시작됩니다.
슬로푸드는 자연에서 자란 무공해 먹을거리란 의미로 전통 음식을 지칭합니다.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와 젓갈, 김치, 발효과정을 거친 술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슬로푸드에 해당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남양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슬로푸드 국제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축제입니다.
▶ 인터뷰 : 이석우 / 남양주시장 / 대회 조직위원장
- "매해 2년마다 남양주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약 40여 개국 음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이런 축제다라고 할 수 있겠고 각국의 음식 문화의 네트워크의 장이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천여 가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정통 레스토랑이 운영되며 국내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놓은 요리도 선보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